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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영 컨설팅·사업 구조조정 등
작성자
master
작성일자
2013-09-30
조회수
2,448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일 중심의 보상체계 구축과 경영 컨설팅 실시 등을 통해 지방공기업의 경영을 개선키로 했다.

인천시는 안전행정부의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인천공기업이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대해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경영을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 지방공기업은 안전행정부에서 지난 2∼8월까지 실시한 '2012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은 인천시설관리공단을 제외하고 모두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도시공사는 2년 연속 적자로 최하위 등급인 '마' 등급을 받았고 인천교통공사와 인천환경공단은 '다' 등급을 받았다.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교통공사는 부채관리, 영업수지, 부대사업 수익 등 재무적 성과가 좋지 못해 이번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의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사업 추가 구조조정과 투자유치, 공사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부채비율을 올해 말까지 300% 미만으로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경영컨설팅을 통한 재무구조 진단을 실시, 새로운 수익원 창출 및 예산절감 등 경영성과 개선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인천교통공사의 경우 비용절감을 위한 원가개선 노력과 운송수입 증대를 위한 목표관리제를 강화해 재무 성과를 높이기로 했다.

또 문화공연.행사 등 부대사업 다각화, 제도개선, 생산성 향상, 조직슬림화 등 영업비용 절감을 위한 경영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환경공단에 대해서는 수도권매립지의 하수슬러지 처리비용 처리단가 인상, 대행사업 예산 변동폭 증가 등 타 지역에 비해 수도권에 불리한 평가지표로 상대적으로 평가결과가 낮아졌다고 보고 안전행정부에 평가지표 개선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상적 경비절감 및 낮은 환경이미지 제고 등 자체 개선노력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 2011년부터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경영의 효율성 및 책임성 제고를 위해 자체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해 기관의 경영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지방공기업은 그동안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제도적인 기반이 미비해 관리 사각지대라는 부정적 시각도 있었다.

인천시는 관리지침 제정·운영, 출자·출연기관의 법령 제정 추진 등 제도개선을 통해 기관운영의 투명성 및 책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는 올해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기관별 특성에 맞는 일 중심의 성과평가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기관별 컨설팅을 통해 경영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

또 출자·출연기관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경영성과 이행실적 평가를 실시해 기관의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고 공기업 설립 목적인 시민의 복리증진과 공공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출처 : 파이낸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