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농촌관광 경영컨설팅 제공

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많은 도시민들이 산과 계곡, 바다뿐만 아니라 농촌으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 농촌관광은 이제 우리나라 여행의 트랜드를 넘어 확실한 분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런 추세에 따라 이천시(시장 조병돈) 농업기술센터는 이천 지역에서 농촌관광에 종사하는 농가와 마을들이 농촌관광 경영능력을 향상시켜 소득증대를 이루고 농업 농촌의 가치를 알리도록 '농촌관광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컨설팅 대상은 개인농가 6개, 마을 4개 모두 20개 경영체이다.

이들은 (사)이천농촌나드리의 회원들로 딸기체험, 포도체험, 한과체험, 낙농체험, 소세지만들기체험 등 다양한 농업관련체험과 야생화체험, 압화체험, 염색체험, 도예체험 등 자연·생태·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체들 가운데 많은 농장이 아직 체험진행, 운영능력, 고객관리 등에서 발전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컨설팅에서는 농장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농장에 맞는 과제와 활성화방안을 찾아 각각의 경영체에 맞게 맞춤식으로 활성화방안이 제시된다.

컨설팅은 지난 4월 초에 시작하여 8월 초까지 4달 동안 진행되며, (주)지역아카데미 농어촌관광자원화센터의 강동규박사 팀이 진행한다. 이들은 '중장기적으로 이천시 농촌관광 경영체들이 각각 활성화되고, 더 나아가 서로 연계하여 네트워크를 이루어서 이천시 농촌관광 '브랜드가치'가 향상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이천시의 농촌관광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4년 전부터 매년 '농촌관광 아카데미'를 제공하고 있고, 올해는 경기도지사인증 '농어촌체험지도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이천농촌나드리를 결성하고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사)이천농촌나드리는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농식품부·농어촌공사로부터 전국 도농교류 협력사업 25개 민간단체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어 약간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지금 이천시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이 좋은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결국 농촌관광 경영체들의 체험운영, 홍보마케팅, 고객관리 등의 경영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이번 경영컨설팅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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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천시청 보도자료(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