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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컨설팅’ 실시
작성자
master
작성일자
2013-07-15
조회수
2,221
서울시, ‘에너지컨설팅’ 실시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서울시가 여름철 전력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 내 1,000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 100개 단지에 무료로 에너지컨설팅을 실시한다.

에너지컨설팅 대상은 서울시 내 1,0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총 400여단지 중 자치구별로 에너지다소비순으로 100개 단지를 선정했다.

컨설팅에선 아파트별 전기설비 진단부터 에너지사용 패턴 분석, 에너지 낭비부분 집중 파악, 설비교체를 통한 에너지절감 방안 제시 등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제시된다.

이렇게 제안한 방안들을 실천하면 개별 가구의 아파트 관리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현실성 있는 우리 아파트 맞춤형 절약 방안으로 에너지 절감에도 동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KT와 공동으로 이와 같은 내용의 ‘대규모 공동주택(아파트) 에너지절감 컨설팅’을 7월~8월 2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지난 2일 밝힌 바 있다.

또한 서울시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하반기부터는 컨설팅 대상과 규모를 추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덜 27일에는 주식회사 KT와 ‘서울시 내 공동주택 에너지사용 컨설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 에너지절약과 효율화를 위해 공동주택 에너지사용 컨설팅 시행과 정보교류 수단을 마련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T는 서울시 내 공동주택 에너지사용 및 절감방안을 컨설팅하고 공동주택 내 수배전시설 및 공용부의 안전성을 점검한다.

또한 서울시는 KT의 실천사항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과 공동주택 에너지절감 성과 향상을 위한 제도 등의 정책지원을 함께 한다.

특히 컨설팅은 최근 3년간 전력사용 실태를 분석해 가정 내 전기 사용현황을 파악한 후 아파트 관리비를 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열 발생이나 누수 여부를 알 수 있는 변압기 부분의 열화상 진단으로 안전성 점검도 병행된다.

컨설팅 주요내용은 △전기설비·전력품질 진단 및 분석(변압기 BANK 부하률 손실분석, 누설전류 측정, 축전지설비 점검 등) △열화상 진단(특고압 인입케이블, 변압기 본체, 개폐기 및 차단기, 접속부 등) △전기 에너지진단(전기에너지 사용실태 분석, 전력설비운용의 적정성 분석 등) △지하주차장 등 LED 교체진단 및 자동제어 시스템(디밍) 도입 등이다.

아울러 아파트 조명등, 지하주차장에 대한 LED 교체진단 및 자동제어 시스템(디밍) 도입 등 설비 교체를 통해 약 10% 이상 에너지(전기)절감이 가능한 방법도 제시한다.

현장 컨설팅에는 KT에서 구성한 진단반(3인 1조 3개조 운영)이 투입되어 주당 12개소씩 이뤄지며 월~목(공휴일 제외) 진행된다.

에너지절감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대규모 공동주택은 관할 구청 에너지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유례없는 여름철 전력수급위기 상황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효율적인 이용과 절감 방법을 알 수 있도록 에너지 컨설팅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컨설팅으로 많은 시민들이 모여 사는 대규모 아파트가 에너지절약에 앞장서는 실천문화를 조성함에 따라 올 여름 에너지위기 극복의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