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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무관심에 FTA컨설팅시장 빨간불
작성자
master
작성일자
2012-09-14
조회수
2,621
 회원 무관심에 FTA컨설팅시장 빨간불 

“관세사의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기 위한 자리인데, 관심이 없는 건지? 답답하다.”

“몇몇 소수의 관세사에 국한되지 말고, 회원 전체의 컨설팅 능력이 제고됐을 때야 비로써 FTA 컨설팅전문가임을 자부하지 않겠는가?”

한국관세사회가 지난 5일 회창립 36주년을 맞아 FTA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대회 및 컨설팅 활성화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 발표된 총 7개의 컨설팅 우수사례는 해당 관세사무소가 많은 시행착오 끝에 개발한 컨설팅의 노하우이자 비법이다.

이 때문에 관세사회의 우수사례 출품 요청에 개별 관세사무소 상당수가 꺼려했다는 후문으로, 거듭된 관세사회의 회유작업에 우수사례 출품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뒤이어 열리 세미나에선 관세사의 직무영역과 경영환경 개선 등 관세사의 미래 먹거리 종목으로 FTA 컨설팅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됐다.

수출을 통해 국부를 발전시켜 온 한국경제의 특성상 FTA 체제로 개편되는 세계무역환경변화에 신속히 적응하는 것이야말로 최우선 과제다.

수출입 최일선 현장에서 활동중인 관세사 또한 FTA와는 뗄 수 없는 관계로, 통관물량 유치를 통한 외형확장에서 FTA 컨설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날 열린 발표대회·세미나 열기를 살펴보면, FTA컨설팅 시장이 여전히 관세사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1천400여명의 회원 가운데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관세사는 어림잡아도 70여명 안팎으로, 관세사회가 FTA 컨설팅을 강조한 것과는 달리 회원들의 호응은 미지근한 모양새다.

이러한 와중 관세청이 입안예고한 원산지전문가 직역군에 관세사와 함께 공인회계사가 포함됐으며, 이외에도 기존 관세사의 직무로 알려졌던 기타 영역에서도 타 전문자격사의 활발한 컨설팅이 전개되고 있다.

본회 차원에선 이같은 문제점을 수차례 지적하는 한편,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관사의 직무전문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문제는 기업과 대면접촉에 나서고 있는 관세사다.

세미나가 개최되던 당일, 컨설팅의 중요성을 감안하자면 회원 상당수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기대에 못미친 참석율이 그 방증이다.

고부가가치 서비스인 컨설팅 영역에 대한 점유율을 높이는 것. 바로 관세사 스스로의 몫이다.


출처 :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입력 : 2012-09-13 18: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