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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영 컨설팅 기술,한국 기업에 전수할 것”
작성자
master
작성일자
2012-09-14
조회수
2,820
“유럽 경영 컨설팅 기술,한국 기업에 전수할 것”

'아직은 미완인 한국 기업들의 글로컬라이제이션(글로벌과 로컬라이제이션의 합성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최근 한국 시장 공식 진출을 선언한 유럽 최대 컨설팅 회사 롤랜드버거 한국지사 이석근 대표(사진)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세계 곳곳에 진출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연 진정한 성공을 거두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개념 있는' 컨설팅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한국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 컨설팅 시장 발전에도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롤랜드버거의 한국 진출은 다른 세계적 컨설팅사에 비해 시기적으로 많이 늦은 편이다. 아시아지역만 봐도 중국과 일본에는 이미 20여년 전부터 진출해 있다.

이 대표는 '롤랜드버거는 신시장 진출에 있어 상당히 신중한 편'이라며 '과연 해당 국가에 충분한 고객이 형성돼 있는지 그리고 롤랜드버거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가 준비돼 있는지를 꼼꼼히 체크한 후 실행에 옮긴다'고 설명했다. 

시장 진출이 늦은 만큼 경쟁자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한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를 잇는 삼각전법(Triangle strategy)을 통해 국내 고객사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제 한국 기업들의 벤치마킹 상대는 일본이나 미국이 아닌 유럽 기업들'이라며 '롤랜드버거가 유럽을 본거지로 하고 있는 만큼 유럽의 핵심 기술을 국내 기업에 전수하고 이를 아시아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롤랜드버거는 중국을 비롯해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에만 600여명의 인력을 보유, 20년 넘게 컨설팅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시장에서의 연간 성장률이 40%에 달할 정도로 선두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한편 롤랜드버거는 한국 시장 진출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도 충실히 진행하고 있다. 먼저 내년부터 남북 통일을 준비하는 통일 포럼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롤랜드버거는 독일 통일 전 7년간 동독과 서독에서 활동하며 통일과 관련한 프로세스 등을 많이 구축해 놓았다'며 '한국의 특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비용 등의 문제로 제대로된 컨설팅을 받지 못했던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