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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FTA컨설팅 '중소기업 활용 능력 제고' 역점
작성자
master
작성일자
2012-09-05
조회수
3,331
관세사 FTA컨설팅 '중소기업 활용 능력 제고' 역점
관세사회 창립 36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김광수 회장 “글로벌 경기침체 FTA 활용으로 파고 넘어야”

FTA 교역환경에서 국내 수출입기업의 FTA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는 한편, 컨설팅전문가로 활약중인 관세사의 컨설팅 능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가 5일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한국관세사회(회장·김광수)가 주관하고 기획재정부·관세청·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회 창립 36주년을 맞아, FTA 컨설팅의 효율성과 수출입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됐다.

김광수 한국관세사회 회장은 이날 세미나 개회식에서 FTA 활용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관세사를 통한 FTA 컨설팅에 매진할 것임을 밝혔다. 

김광수 한국관세사회장이 회창립 36주년을 맞은 기념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세계경제 위축과 신흥경제국가의 성장세 둔화가 지속됨에 따라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한 뒤, “이같은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들이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새로운 시장개척과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제시했다.

김 회장은 특히 “FTA 체결은 국가가 하지만, 실질적 이행은 수출입현장에서 업무를 수행중인 관세사와 FTA 활용해야 하는 기업의 몫”이라며, “우리 관세사들은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FTA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고 관세사회가 그간 기울여 온 FTA 지원노력을 강조했다.

FTA 협정 확대 체결 등 세계 무역환경이 급격하게 FTA 체제로 변화중인 것과 관련, 수출입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관세사회의 노력 또한 더욱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회장은 “관세사들이 FTA 관련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해외 검증사례 및 관련자료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FTA 업무관련 컨설턴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관세사의 FTA전문성을 제고하고, 이를 통한 수출입기업의 FTA 활용능력을 극대화 하는데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관세청 차장 또한 세계경제 둔화에 맞서 국내 수출입기업의 FTA 활용능력을 지원해 온 관세사회의 노력을 치하했다. 

김철수 관세청 차장이 관세사회 창립 36주년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 차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FTA를 최대한 활용해 수출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민간차원의 노력이 이루어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FTA효과와 혜택을 최대한 향유해 경쟁국 기업보다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우위에 설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FTA전문자격사인 관세사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제1부- 관세사의 컨설팅 우수사례, 제 2부- 관세사 역할제고를 위한 세미나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인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관세사들이 현장에서 기업맞춤형 FTA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실제 수익을 창출한 사례발표와 함께, FTA 활용필요성과 효과를 직접 체감하고 기업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김진섭 대진대 교수가 '관세사의 FTA 컨설팅업무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1부 우수사례에 출품된 작품들로는 △고태진 관세사(관세법인 한림)- FTA 성공비즈니스의 모범답안을 찾다 △서형석 관세사(제이에스 관세법인)- FTA 안전한 주행 △임정복 관세사(에이스 관세법인)- FTA원산지증명서(인도 바이어 계약서에 사인을 받다) △안도혁 관세사(신대동 관세법인)- FTA 활용, 관세사를 통하면 HI-PASS △장영훈 관세사(관세법인 스카이브릿지)- FTA 원가절감으로 수출경쟁력 확보하라! △김정엽 관세사(진영관세사무소)- 중간재 규정을 활용한 원산지 결정기준 충족사례 △이재근 관세사(관세법인 청솔)- CASTER로 FTA시장을 공략하다 등 총 7작품이 발표됐다.

특히 발표는 컨설팅을 직접 수행한 관세사들이 직접 나서,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터득한 컨설팅 기법 및 성공사례 노하우 등을 공개해 행사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 및 관세사회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제 2부에서는 김진섭 대진대 교수의 ‘관세사의 FTA컨설팅 업무 활성화 방안’, 안병수 서울디지털대 교수의 ‘FTA 컨설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박형래 강릉원주대 교수,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장근호 홍익대 교수, 허윤 서강대 교수, 홍영선 중앙대 겸임교수 등이 토론에 나섰다. 
이날 우수사례 발표와 세미나를 청취한 모 관세사는 “현재 관세사의 컨설팅 업무가 통관업무의 부수적인 업무로 인식되는 등 컨설팅업무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향후 관세사 컨설팅 가이드라인 제정과 같은 실질적으로 관세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모 관세법인 대표 또한 “FTA 협정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시점에서 관세사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특히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관세사가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액션플랜을 마련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관세사회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FTA를 최대한 활용해 수출입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수출증대 효과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관세사의 FTA 컨설팅 능력 배양 및 기업의 FTA 활용지원 강화를 위해 관세사와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입력 : 2012-09-05 16: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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