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HOME > 알림마당 > 보도자료

제목
경영난 맞은 중소병원 컨설팅 지원
작성자
master
작성일자
2012-08-16
조회수
3,148
경영난 맞은 중소병원 컨설팅 지원

복지부, 이 달 20일까지 신청서 접수

 

 보건당국이 중소병원들의 고질적인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업체 직접 공모와 함께 비용 지원에 나선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중소병원 컨설팅을 통한 의료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경영효율화를 통한 중소병원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 달 20일까지 '중소병원 컨설팅·교육지원 사업'을 담당할 위탁기관을 추가 공모한다.
 

 정부가 전문기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에이치엠엔컴퍼니)의 도움을 빌어 병원에 경영난 해답을 제시해주는 차원이다. 
 

 이 사업은 다양화·전문화·고급화되는 의료수요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중소병원의 경영역량을 강화해 지역내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 및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2억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공모를 통해 지원한 중소병원을 선정, 경영컨설팅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이미 4개 병원을 선정한 상태이며, 추후 2개 기관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300개 병상 미만 비영리법인 의료기관 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의료기관에는 1개소당 3400만원이 지원되고, 15%(600만원)는 병원이 부담하게 된다. 
 

 사업을 주관할 위탁기관은 경영진단과 전략수립 등 사업경험이 있어야 하며,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지원 의료기관은 위탁기관 공모가 완료된 후 선정될 예정이다.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관계자는 '중소병원의 경영역량을 강화해 다양화·전문화·고급화되는 의료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의료기관으로 육성해 지역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에 대해 병원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참여율 제고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10년의 경우 총 9개 기관이 신청, 신청한 9개 기관 모두에 대해 각각 컨설팅(환경분석 및 역량진단 등 경영일반) 비용 2600만원씩 지원됐다.
 

 작년에는 컨설팅 비용의 자부담(약 1400만원)이 과다해 신청률이 저조하다고 판단, 국고보조율을 85%로 상향조정했지만 6개 기관 모집에 단 6개만이 신청, 병원 모두가 컨설팅비용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소병원 컨설팅·교육지원사업은 관련 예산도 적고 민간병원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신청자체가 그리 많지 않다'며, '공문을 통해 각 시·도 홈페이지와 대한병원협회 및 중소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지하도록 요청하는 등 참여율 제고에 진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민간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공공의료사업 수행에 대한 조건이나 부담없이 비용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것이므로 국고보조율 상향조정에 앞서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홍보노력을 강화해 지원 신청 또는 참여율을 제고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행 의료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선 컨설팅 지원 개소 수를 늘려 중소병원의 관심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디지털보사 / 홍성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