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종근)가 중소기업 FTA지원 강화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본부는 지난 2일부터 한-미 FTA와 한-EU FTA가 본격 진행됨에 따라 수출중소기업 FTA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관세사, 회계사, 세무사)를 기업현장에 파견해 원산지 인증기준, 수혜대상 여부, 원산지 증명절차 및 관리방안 등에 대해 2일 동안 컨설팅을 해 주는 FTA닥터컨설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20여개 업체에 대해 지원한다.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온라인(fta.sbc.or.kr) 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오는 18일부터 FTA 상대국 수입증가에 따라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것이 확실시 되는 중소기업이 무역조정지원기업으로 지정된 경우 융자 및 컨설팅을 제공해 주는 무역조정지원사업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FTA로 최근 6개월간 매출액 또는 생산량이 직전 연도와 비교해 20%이상 감소(예상)하면 적용되는 지정요건이 10%이상 감소한 경우로 완화돼 융자 대상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