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기업 특성과 필요에 따라 ▲일반 ▲탄소 중립 ▲중대재해 예방 ▲재기 컨설팅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유형별로 기업 특성에 맞춘 3개 서비스(컨설팅·기술 지원·마케팅)를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 지원 예산은 올해(614억원)보다 38억원 증가한 652억원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바우처를 제공한다.
인구감소지역(89개)에서 광역시 자치구를 제외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곳)은 균형 발전과 낙후도에 따라 정부 지원 보조율을 우대한다. 아울러 수요 기업 신청서 작성을 간소화하는 등 제출 서류 부담을 완화한다.
수요 기업의 서비스 활용도를 분석해 실적이 낮은 서비스 항목은 정비하는 동시에 공급 기업 대상 성과 평가를 통해 평가 등급에 따라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12일부터 중기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혁신바우처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통합 콜센터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내 콜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권순재 지역기업정책관은 “지방의 제조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산업 생태계의 기초”라며 “이번 혁신 바우처 사업을 통해 이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경영·기술·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