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회사생활 중 가장 식은땀이 났던 순간이 언제였나요?
'단톡방을 착각해서 상사를 헐뜯었거나' '내부 문서를 고객에게 발송했다거나'
오늘은 정말 중요한 사업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던 실제 한 고객의 사례를 소개해 드릴게요.
몇 백억원 규모의 국가 사업에 대한 입찰이 있었습니다. 업계에서도 큰 사업이었고, 해당 사업을 수주하면 후속 사업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회여서 기존 사업자부터 큼지막한 기업들까지 모두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입찰 당일 날 PT발표 도중에 오류가 발생해서 컴퓨터를 리셋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생각만해도 식은땀이 나시죠? 물론 기기 문제라 감점은 없겠지만 평가는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흐름이 깨지면 수주가 어려워질 수도 있었어요. 이런 어수선한 상황에서 책임자는 화면이 꺼짐과 동시에 이렇게 말했어요.
"계속 발표를 이어가도 괜찮을까요?"
괜찮다는 사인과 동시에 책임자는 노트북을 평가자 앞에두고 열정적인 발표를 이어 나갔습니다. 결과는 기존사업자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어떤 준비를 했기에 책임자는 눈앞이 캄캄해질만한 상황에서도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